본문 바로가기

VOLVO News

자율주행 무인차의 안전 검증을 위한 사상 최대의 프로젝트 시동!

 

작년 12월 볼보는 자율주행 무인자동차의 실효성과 안전을 검증하기 위한 ‘드라이브 미’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스웨덴의 괴텐버그라는 도시를 중심으로 반경 50km의 지역에서 100대의 자율주행자동차가 달리도록 하는 것인데요, 간단히 말해 로봇 자동차들이 사람이 운전하는 자동차들과 섞여 도시를 달리도록 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이 자율주행 자동차들은 붐비는 도심과 고속국도를 포함한 일상의 교통흐름에 자연스럽게 섞여 달리게 된다고 합니다. 실험실에서의 성능이 아니라, 실제 생활에서 사용하기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죠. 하지만 만약 이 실험용 자동차들이 고장이나 오작동을 일으키기라도 하면 이는 바로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전 충분한 검토가 필요한 것이죠.
 
 

 

그리고 볼보는 최종적으로 이 드라이브 미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사실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가 도심을 달리는 것이 처음은 아닙니다. 구글이 만든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운전면허를 발급 받기도 했죠. 하지만 자율주행 자동차 100대 운용이라는 대규모의 실험이 실제 사람들이 사는 도시에서 이루어지는 것은 처음입니다.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는 기술적으로 개발이 끝나더라도 출시되기까지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세계 각국의 자동차 관련법에 의한 제약이 있을 수 있고, 안전에 대한 검증도 충분히 이루어져야 합니다. 설령 기술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해도, 시민들이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가 거리를 달리는 것에 불안감을 느낀다면 실용화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볼보의 드라이브 미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끝난다면,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가 거리를 달리는 것에 대하여 사람들이 느끼는 불안감 또한 줄어들겠죠. 또한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를 법적으로 허용하도록 하는 움직임에도 큰 힘을 실어주게 되지 않을까요? 이는 단순히 볼보만의 프로젝트가 아니라, 관련기술을 개발하는 다른 자동차 메이커에게도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볼보 드라이브 미 프로젝트는 2017년부터 진행될 예정입니다. 외계인과의 전투가 아닌, 우리를 더욱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도와줄 ‘착한 로봇 자동차’들을 어서 빨리 만나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출처 : 라이드매거진

제공 : 라이드매거진 

라이드매거진(www.ridemag.co.kr)은 자동차, 모터사이클, 자전거 등 다양한 탈것들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만드는 전문매체입니다. 각 탈것들의 전문적인 시승기부터 국내외 관련뉴스, 행사소식, 기획기사, 인터뷰, 칼럼, 대중들과 호흡할 수 있는 문화 이야기까지 다양한 볼거리들을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