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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VO News

볼보, 여행가방에 쏙 들어가는 차일드 시트 개발

 


1964년 이후 어린이 탑승자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특별한 시트 개발에 주력해 온 볼보자동차가 새로운 차일드 시트 컨셉을 공개했다.


14일(현지시간) 공개된 차일드 시트는 가볍고 견고한 소재를 사용, 기존 제품보다 절반 가량 가볍게 만들어졌다.


무게가 5kg에 불과한 차일드 시트 컨셉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함께 제공되는 공기주입기로 40초 만에 크게 부풀리거나 작은 가방에도 휴대가 가능한 크기로 줄일 수가 있다.


요트의 돛에 많이 사용되는 드롭 스티치라는 특별한 소재로 제작된 이 시트는 내부압력을 견고하게 유지하고 급격한 외부충격에도 견딜 수 있도록 했다.


볼보자동차가 차일드 시트 컨셉을 개발한 것은 기존 장비가 너무 무겁고 설치가 어려운데다 휴대성이 떨어져 많은 운전자들이 사용을 꺼리고 있기 때문이다.


새로운 컨셉 개발을 주도한 이 회사 관계자는 "비행기로 가족 여행을 떠날 때 차일드 시트 운반을 위해 택시를 불러야 하는 불편이 덜려고 풍선형 차일드 시트를 구상했다"고 말했다.


한편, 볼보자동차는 지난 50년간 어린 탑승자의 안전을 위한 고민을 해 왔다. 1964년 세계 최초로 어린용 시트의 프로토 타입을 개발했고 1976년에는 역시 세계 최초로 부스터 시트를 차량에 적용하기 시작했다.


부스터 시트는 체구와 신장이 작은 어린이들이 안전벨트를 안전하게 맬 수 있도록 시트의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장치가 적용됐다. 이후에도 1990년 세계 최초의 통합 부스터 시트를 개발해 1995년 S40에 적용을 했다.


그리고 아직 개발단계에 있기는 하지만 여행 가방에 들어갈 수 있는 팽창식 차일드 시트 컨셉을 선보이면서 '볼보의 안전 철학'이 다시 한 번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기사는 오토헤럴드에서 발췌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