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1억짜리 SUV 타는 이유 “치료비보다 싸다”

신형 XC90의 스몰오버랩 충돌테스트 후 결과물

 

오만일까 자만일까. 2020년까지 볼보자동차로 인한 사망자를 아예 없애겠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누가요? 볼보가요. 모터쇼마다 혹은 신차발표마다 공공연하게 하고 있습니다. 처음 들었을 때에는 다소 황당했습니다. 지금 당장 차를 팔아야하는 브랜드의 급박한 목소리일 것이라는 추측도 했습니다. 왜냐하면 볼보는 중국의 지리자동차가 자본을 투자한 뒤 새 차를 엄청난 속도로 내놓고 있었거든요.

충돌테스트용 인체모형, 더미

충돌테스트용 인체모형, 더미

 

 

볼보는 불과 50만대를 생산하는 작은 회사입니다. 1000만대를 돌파한다고 혹은 했다고 말하는 회사에 비하면 1/20 수준인 회사입니다. 특별히 유럽 프리미엄 브랜드처럼 수익성이 높은 것도 아니어서 매출도 1/20 수준일 테고 그 수준에서 연구개발비 특히, 안전에 대한 연구개발비를 지출해도 대형 회사에 한참 못 미치는 것이 정상일 것입니다. 그런데도 세계 어느 차에도 없는 안전사양을 개발해 상용화하고 자사의 차로 인한 사망사고를 없애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히니 오만일까 자만일까 의심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저는 한 해외 모터쇼에서 볼보 관계자와 나눈 이야기가 생각났습니다. “트럭부터 소형차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갖고 있는데 왜 그렇게 안전만 홍보하느라 집착하느냐”는 질문에 관계자는 “우리는 안전을 홍보하는 것이 아니다. 안전에 대한 철학은 항상 똑같았다. 우리가 트럭에 가장 먼저 최첨단 안전사양을 적용하는 것도 같은 이유다”라고 말했습니다.

 

당시에는 그 말이 무슨 뜻인지 몰랐습니다. 유럽과 미국, 일본의 유명 브랜드들, 연간 1000만대를 생산하는 대규모 자동차 회사들은 그런 이야기를 하지 않았거든요.

그 사건은 20대 젊은 여성 4명이 사망하고 총 41명의 사상자를 낸 봉평터널 버스 추돌사고였습니다. 대형차의 사고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보여준 사례였습니다.

 

볼보의 트럭이 소형차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멈춰서는 테스트

볼보의 트럭이 소형차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멈춰서는 테스트

 

그리고 볼보의 관계자가 해준 “대형차에 가장 먼저 첨단 안전사양을 적용한다”는 말이 떠올랐습니다. 그가 말한 이유는 “대형차는 사고가 날 경우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또 다른 사건도 있었습니다. 최근 현대자동차의 투싼이 미국 IIHS가 진행한 스몰오버랩 테스트에서 최고등급을 받은 뒤 불거진 사건입니다. 운전석만 하던 테스트를 조수석도 해봤더니 대부분의 차량들이 합격하지 못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중에 투싼은 합격한 것이죠. 그 뒤로 내수용차도 안전한가 논란이 일었고 범퍼 형상과 재질과 구조를 둘러싼 수많은 갑론을박이 이어졌습니다.

2014년 미국 IIHS가 실시한 볼보의 구형 XC90 스몰오버랩테스트

2014년 미국 IIHS가 실시한 볼보의 구형 XC90 스몰오버랩테스트

 

당시 논란이 된 테스트는 운전석이나 조수석의 바깥쪽 25%만 충돌하는, 그러니까 전봇대와 비슷한 기둥이 차의 뼈대가 없는 바퀴 부근과 충돌하며 승객석으로 밀고 들어오는 과정을 살펴보는 테스트입니다. 상당히 가혹한 테스트이며 탑승자의 안전에 치명적인 결과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2014년 미국 IIHS가 실시한 볼보의 구형 XC90 스몰오버랩테스트

2014년 미국 IIHS가 실시한 볼보의 구형 XC90 스몰오버랩테스트

 

이 사건이 일어난 뒤 드는 생각이 한 가지 있었습니다. 2014년 이뤄진 미국 IIHS의 한 테스트입니다. 2002년 처음 출시한 볼보의 XC90이 스몰오버랩 테스트를 유유히 통과했습니다. 신차가 아닌 무려 12년 전 만든 자동차입니다. 신차 투싼이 테스트를 어떻게 통과했느냐 갑론을박을 벌일 때 볼보는 무려 12년 전에 테스트를 통과할 대비책을 세워둔 셈입니다.

2014년 미국 IIHS가 실시한 볼보의 구형 XC90 스몰오버랩테스트

2014년 미국 IIHS가 실시한 볼보의 구형 XC90 스몰오버랩테스트

 

교통안전공단 관계자와 자동차 공학자의 의견은 더 놀랍습니다. 당시의 XC90 스몰오버랩 테스트를 보면 차가 충돌한 뒤 비껴나가 앞으로 전진합니다. 전문가들은 이 부분이 지금까지 본 다른 차와 엄청난 차이를 보여준다고 덧붙였습니다.

2014년 미국 IIHS가 실시한 볼보의 구형 XC90 스몰오버랩테스트 2014년 미국 IIHS가 실시한 볼보의 구형 XC90 스몰오버랩테스트

 

이유는 2차 사고를 예방한다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스몰오버랩 충돌테스트 결과에서 차들은 충돌지점을 기준으로 90도 정도 방향을 바꿔 돌아가 멈춰섭니다. 차가 달려오는 도로에서 가로로 서있는 모양입니다. 뒤따라오는 차가 있다면 승객과 정면충돌을 피할수 없는 구조입니다.

그런데 XC90의 테스트에서 차는 앞바퀴가 떨어져 나간 채 진행방향으로 계속 지나갑니다. 아마도 진행방향 그대로 도로 오른쪽에 멈춰 서게 될 것입니다. 2차 사고가 일어날 확률이 줄어들 뿐만 아니라 탑승객의 2차 사고 충돌 후 부상 정도도 다를 것이 확실해보입니다.

 

 

이번 현대 투싼 논란 때 누군가가 이런 댓글을 남겼습니다. ‘자동차 회사는 수익을 내는 영리사업을 한다. 따라서 법에 규정한 최소한의 기준을 만족시키는 차를 만들기 마련이다.’

 

그런데 볼보는 그렇지 않은가봅니다. 세계 최초로 1959년 안전벨트를 개발하더니 한때는 이른바 ‘7UP’이라고 부르는 7대의 볼보를 층층이 쌓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가장 최근에 발표한 SUV XC90은 흙구덩이에 충돌하고 도랑으로 빠져 중심을 잃는 테스트를 진행해 온라인에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모두 남들이 하지 않는 실험이고 안전을 위한 도전이었습니다.

1959년 볼보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3점식 안전벨트. 1959년 볼보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3점식 안전벨트.

 

오만일까 자만일까 우려했던 볼보의 이야기는 이제 좀 믿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볼보로 인한 사망자를 ‘0’으로 만들겠다는 볼보의 ‘비전 2020’은 볼보가 설립 초기부터 꾸준히 이어온 안전에 대한 철학이자 지향점인 것입니다. 더불어 안전에는 항상 온 가족이 함께 이용하는 차를 생각해 아이들을 위한 시트를 개발하고 심지어 에어백도 아이들을 위한 것으로 만드는 세심함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도랑에 빠지기 직전 볼보 XC90

 

도랑에 빠지기 직전 볼보 XC90

 

도랑에 빠졌던 차가 튕겨오르는 모습

 

도랑에 빠졌던 차가 튕겨오르는 모습

 

볼보가 공개한 신형 XC90 테스트 가운데 하나. 도랑에 빠졌던 차가 언덕으로 튕겨올라갔다

 

볼보가 공개한 신형 XC90 테스트 가운데 하나. 도랑에 빠졌던 차가 언덕으로 튕겨올라갔다

 

볼보 신형 XC90 자체 충돌테스트. 도랑에 빠졌다가 튕겨 나가는 모습

 

볼보 신형 XC90 자체 충돌테스트. 도랑에 빠졌다가 튕겨 나가는 모습

 

 

우리가 모든 자동차 회사에 볼보와 같은 ‘안전철학’을 요구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다만, 작은 소망이 있다면 안전을 위해 바뀌지 않는 노력을 지속한 회사가 연간 50만대에 그치지 않고 1000만대를 생산하는 회사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볼보 뒷좌석 안전벨트 볼보 뒷좌석 안전벨트

 

끝으로 소득에 맞지 않게 1억원에 이르는 값비싼 수입 SUV를 산 친구 녀석의 말을 덧붙여야겠습니다.

“내가 5000만원짜리 차를 사려다가 1억짜리 차를 산 건 안전 때문이다. 만약 내가 혹은 우리 가족이 차를 타고 달리다 사고를 당했다고 생각해봐라. 차 값은 겨우 5000만원 차이지만 치료비는 그보다 엄청나게 더 클 수 있다. 그리고 치료가 된다고 완벽한 것도 아니다. 난 우리 가족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투자했다.”

 

볼보의 충돌테스트용 인체모형, 웃고있다

 

볼보의 충돌테스트용 인체모형, 웃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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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그거 아세요? " #12

출고 후, 주인 목숨 살린 V40 크로스컨트리 이야기

 

V40 크로스컨트리 모델이 우리나라에서 판매되기 시작한지 한 달 정도 되었습니다. 세단도 아니고 SUV도 아닌 이 모델을 보고 짬짜면이라고 하는 분도 계십니다.

V40은 딱 그런 차 입니다. 이것 저것 모두 편한 차... 어떤 목적이던지 휘뚜루마뚜루 다 쓸모있는 다재다능한 차...

그런데 우리나라에 나와서 팔리자 마자 주인(?)의 목숨을 구하고 장렬히 폐차 되는 V40 크로스컨트리가 있어서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아래의 내용은 저희 에이치모터스 페이스북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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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V40 크로스컨트리가 고객 인도후 얼마 지나지도 않아서 사고를 당했습니다.
어마어마한 큰 사고에서도 고객의 생명을 살린 또 하나의 볼보자동차입니다.
이런 게시물은 좋아요 찍어주고 공유해야 합니다!

 

대전지점 최초 출고 V40 크로스컨트리.
야간운전중 불의의 사고로 시속 100여키로의 속도로 옆 낭떠러지로 추락. 추락후에도 속도때문에 60미터까지 더 굴러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객님 팔에 멍을 제외하곤 멀쩡하였다.
오늘 병원등을 모셔다드리면서 고객님께서 말씀하시길 '앞으로 차는 무조건 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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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그거 아세요? " #11

볼보 에이치모터스 AS센터에서는 포인트로 결제 할 수 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올리는 포스팅은 엄밀히 말하자면 '볼보, 그거 아세요?' 가 아니라 '에이치모터스, 그거 아세요?'가 되겠습니다.

수입차를 구매하실 때 가장 신경쓰이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정비료와 수리비가 많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부분일 것입니다. 수입차의 수리비용이 보험수가를 올리는데 영향을 미친다는 이야기는 항상 듣고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김상중씨 톤으로)

볼보 공식 딜러인 에이치모터스에서는 특별한 고객 서비스 제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에이치 아너스 클럽(H Honors Club) 인데요, 에이치모터스 볼보 서비스센터(성수/서초/분당/수원/인천/대전)에 방문하시면 다음과 같은 현수막과 신청서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 눈치 채셨을겁니다.

볼보 일반 정비요금의 2% 금액을 포인트로 적립해 두었다가 다음번 정비에 포인트를 사용하실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사실 이마트 포인트던, 신용카드 포인트던 대한민국에서 2%를 포인트로 쌓아주는 곳은 없을 것입니다.

예를 들면 엔진오일을 교체하고 몇가지 정비를 받고나서 요금이 30만원이 나왔다고 한다면 2%인 6천원이 적립됩니다.

이렇게 쌓은 포인트는 다음번 정비요금에서 포인트를 차감하여 결제를 하거나 포인트 상품을 구매하실 수도 있습니다.

볼보자동차를 보유하신 고객이라면 아무 조건없이 멤버쉽 카드를 발급해 드립니다. 가입비나 납입하실 관리비도 전혀 없습니다. (무조건 무조건이야~~^^)

시행 초기에는 볼보 에이치모터스에서 차량을 구입한 고객께만 드렸던 혜택인데 이것을 올해 10월부터 모든 볼보 고객들로 범위를 넓히게 되었습니다.

고객을 위해 작은 것부터 실천하고 다가가는 볼보 에이치모터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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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그거 아세요? " #10

정말로 에어백은 각도를 맞춰서 충돌해야 작동하는건가요?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포스팅 합니다.^^;

지난 9월 22일에 교육차 볼보 수원 서비스센터를 방문했었습니다. 센터에서 우연히 사고로 인해 파손된 차량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자, 그럼 과연 명불허전 안전의 볼보인지 한 번 살펴볼까요? 

차량의 안전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바로 에어백이 아닐까 합니다. 볼보는 시트에 감압센서를 내장하여 승객의 탑승 여부와 압력을 계산하여 에어백의 팽창도를 조절하는 기능이 있는 스마트 에어백인데요, 요즘 나오는 수입차에는 많은 메이커에서 기본으로 장착하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대부분의 에어백은 대부분 사고시 한번에 확 팽창하고나서 바로 사그라들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볼보의 에어백은 팽창된 상태를 2~3초간 더 유지 시켜주는 기능이 들어있습니다.

왜냐고요? 사고 직후에 일어날 수 있는 추가적인 사고를 막기 위한 장치지요. 예를 들면, 나무나 전봇대를 들이박고 데굴데굴 차량이 구른다거나, 뒤따르는 차량이 추돌한다거나 하는 사고가 있을 수 있지 않겠어요?

또한 충격량을 감지하여 스티어링 휠(핸들)이 쑥 들어가게 설계를 했습니다. 에어백을 100% 확실하게 팽창 시키고 운전자의 가슴과 얼굴에 전달되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충돌 붕괴식 스티어링 컬럼을 적용했답니다. (이건 이미 오래전부터 장착되어 왔습니다.)  

오늘 보여드릴 사진은 전형적인 스몰오버랩 충돌과 전봇대 등의 기둥을 정면으로 받은 사고 차량의 사진들입니다.

최근 미국 IIHS에서 실시하고 있는 스몰오버랩 충돌테스트와 완전히 동일한 사고입니다. 파손정도로 미루어볼때 약 40~55Km/h의 속도로 충돌한 것 같습니다.(차번호판은 가려주는 센스~!)

앞 범퍼는 떨어져 있지만 엔진 정면을 막고 있는 멤버프레임은 확실하게 버티고 있는 사진입니다. 

운전석과 조수석의 에어백은 당연히 확실하게 작동해주었네요. 이정도의 충격이면 100% 팽창이 아닌 70% 정도만 팽창하여 승객의 안면과 목부상을 방지하는 기능도 있습니다.

겉 껍질인 휀다는 볼품없이 구겨졌지만 휀다 안쪽 프레임은 충격에 버티며 살아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범퍼 안쪽의 프레임이 잘 버텨주었네요.

이렇게 정면의 1/4 정도만 충돌하는 사고에서 에어백이 터지지 않으면 운전자는 낮은 속도에서의 충돌에서도 치명적인 부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보통 대각선 방향으로 운전자의 머리가 이동하며 옆유리나 A필라에 머리를 받는 유형이 대부분입니다.

2012년에 발생했던 25% 옵셋충돌 제네시스 차량의 에어백 미전개로 인한 운전자의 사망이 대표적인 케이스입니다.(센서 감지 각도를 비껴서 충돌해서 에어백이 터지지 않았다고 메이커에서 변명을 했죠)

 

이 사고 차량은 아마도 전신주나 나무를 들이 받은 사고로 생각됩니다. 정 가운데를 정확히 들이 받았군요. 모 회사의 차량은 정면 정가운데에 충돌센서가 없다는 소문이...ㅠ_ㅠ

범퍼 안쪽의 보강재가 구부러지긴 했지만 라디에이터 그릴까지만 허용할 정도로 강력하게 버텨주었습니다.

운전석과 조수석의 에어백은 당연히 작동했지요.

전신주나 나무 등의 Pole 형태와의 충돌의 경우 충격이 한 점에 집중되기 때문에 낮은 속도에서도 차량이 크게 파손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면을 막고 있는 강재가 약할 경우는 바로 엔진까지 밀고 들어갈 확률도 상당히 높아집니다.

하지만 볼보의 경우는 전면의 강재 조차도 평면이 아닌 D자 형태로 절곡을 준 UHSS이기 때문에 집중된 충격에도 버틸 수 있도록 설계되었답니다.


자동차는 애초에 충돌과 사고라는 전제를 깔아놓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안전이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볼보는 시티세이프티나 충돌경고, 제동 시스템의 개발로 충돌과 사고를 피하는 기능을 개발했지만 사고가 없을 수는 없죠.(볼보는 2020년까지 사고 없는 차량을 만들겠다고 공언했습니다.)

다른 차량이 와서 충돌하는데는 아무리 볼보라도 피할 수 없을 겁니다. 그래서 기본이 되는 수동적 안전 시스템이 중요한 것입니다.

볼보의 에어백은 어느 상황에서도 탑승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능동적으로 스마트하게 작동 합니다. 일정량 이상의 충돌이 있으면 에어백은 당연히 작동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우스갯소리로 충돌할 때 각도 잘 맞춰서 충돌해야 한다는 모 회사의 차량도 하루 빨리 안전에 더 많은 투자를 하기 바랍니다. (저는 이 사항을 매뉴얼 북에 적어놓은 것 보고 정말로 한숨을 쉬었습니다.)

볼보는 정말 기본에 충실한 자동차입니다.

운전자와 그 가족의 안전을 위하여 아끼지 않고 제대로 만든 차, 볼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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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그거 아세요?" #9

볼보의 브레이크는 미리 제동이 들어간다!

촉촉히 젖은 아스팔트 위를 음악을 들으며 퇴근하던 어제 저녁, 갑자기 끼어든 차량을 하마터면 받아버릴 뻔 했습니다. 나름 있는 힘을 다해 브레이크를 콱! 밟지 않았다면 정말 큰일 날 뻔 했습니다. 젖은 노면에서의 정차는 아무래도 마른 노면보다 정차거리가 늘어나기 마련입니다.
요즘처럼 가끔씩 비가 내려주는 날이면 운전에 더욱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볼보의 모든 차량에는 RAB( Ready Alert Brake)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급정거를 위해 운전자가 하는 가장 첫번째 행동이 갑작스럽게 가속패달에서 발을 떼는 것이라는 것에 착안하여 가속패달에서 발을 떼는 순간, 브레이크 패드는 브레이크 디스크에 가장 가까이 미리 접근합니다. 브레이크를 밟는 순간, 미리 접근해 있던 브레이크 패드는 즉각적으로 브레이크 디스크에 붙어 차를 정차시킵니다. 이런 기능 때문에 제동거리가 다른 차량에 비해 짧아지고 즉각적인 브레이킹이 가능해집니다.

현재 RAB 시스템은 페라리, 닷지 Charger SRT 8(스포츠카)와 같은 일부 스포츠카나 그랜드체로키(상급모델), 닷지 듀랑고 등의 무겁고 덩치 큰 대형 4륜구동 차량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단순히 2P니, 4P니 하는 캘리퍼에 들어가는 피스톤 수에만 얽매이지 않으며 원천적으로 브레이킹을 즉각적으로 해주는 시스템을 볼보의 모든 차에 적용한 것은 안전 최우선의 철학을 가진 볼보에서는 어쩌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2013년도에 실시했던 다음 자동차의 테스트 결과를 보여드겠습니다.

XC60 모델의 공차중량이 2톤이 넘어가는 것을 감안하면 37.96m의 100-0 km 제동거리는 브렘보 브레이크 시스템을 장착한 스포츠카들의 결과와 비교해도 결코 꿀리지 않는 성능입니다.

진정한 프리미엄은 안전이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안전해야 프리미엄 맞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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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그거 아세요?" #8

"볼보의 오디오는 콘서트홀의 현장음을 그대로 표현한다"

오늘은 볼보 차량에 적용되는 오디오 시스템에 대해 말씀 드릴까 합니다.

볼보는 오래전부터 좋은 오디오 시스템을 사용한다고 알려져 있었습니다. 특히 스피커 음질이 좋다고 알려져 있죠.

사실 볼보자동차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시스템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자동차업체를 대상으로 카오디오를 전문적으로 만드는 업체들이 메이커를 위해 시스템을 개발하고 납품하게 됩니다.

우선 오디오는 기록된 매체, 즉 미디어와 미디어를 읽고 증폭하는 앰프, 그리고 증폭된 소리를 표현하는 스피커가 기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자출이냐 무출이냐는 헤드유닛에 앰플리파이어(앰프)가 내장되어 있는지 여부에 따라 결정되지만 일단 헤드유닛과 앰프가 별도로 있는 무출데크가 소리가 더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볼보의 경우, 알파인의 디지털 클래스 D 앰프를 사용합니다.(MP3와 같은 디지털미디어가 많은 요즘은 디지털 앰프를 많이 사용한다는군요)

디지털 앰프가 아날로그 앰프와 비교해서 좋은 이유는 미디어를 디지털 신호인 단계에서 증폭하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신호의 왜곡을 차단한다는 것이 장점이라네요. 앰프의 발열로 인해 노이즈가 발생하게 되기에 아날로그 방식(진공관 등)보다 미디어의 원음에 가깝게 스피커에 신호를 증폭하여 보내줄 수 있다고 합니다. 거기다 클래스도 높으니 당연히 좋은 것이겠지요? ^^

앰프만 좋다고 다 좋은 것이 아니겠죠? 받은 신호를 제대로! 출력해주는 스피커가 있어야 합니다. 저음 영역은 우퍼가 담당해주고, 고음 영역을 따로 섬세하게 출력해주는 트위터가 있으면 일단 시스템은 완성입니다.

그런데 이 스피커의 위치와 출력 또한 전문업체가 시뮬레이션 하고 차량별로 세팅을 합니다. 그리고 나서 메이커에 납품하게 되는거죠.

볼보는 오랫동안 다인오디오를 사용했습니다. 다인오디오는 유럽에서 뱅앤올룹슨이나 바우어스 앤 윌킨슨, 하만카돈 만큼이나 유명한 오디오 회사입니다.

다인 오디오의 강점은 콘서트 현장에서의 원음에 가까운 음색을 표현하는 능력이 좋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홈씨어터 시장에서는 세계적으로 가장 알아주는 기업 중 하나라고 합니다.

볼보 오너분들 중에서도 클래식을 들으시는 분들이 볼보의 다인 오디오에 굉장히 만족한다고 말씀하시는 것을 보면 맞는 이야기 같습니다. 클래식의 경우는 중음, 저음보다도 고음의 영역을 명쾌하게 출력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제가 현대 그랜져를 탈 때의 이야기입니다만, '볼륨만 크게 틀면 잘 들리는거지'라고 생각했던 제 무식함을 날려준 오디오가 바로 다인 오디오였습니다.  처음으로 볼보 자동차에서 클래식 음악을 들었을 때의 감동은 아직도 생생합니다. 분명히 볼륨이 10를 넘지 않았음에도 정말 또렷하게 들리는 모든 원음들이 저를 많이 놀라게 했었지요.

현재는 다인오디오와의 계약 종료로 스피커는 audyssey(오디세이)의 스피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명품인 다인오디오는 아니지만, 이 회사의 제품은  네모난 방이 아닌, 음의 반사가 일정하지 않고 듣는 이의 위치가 서로 다른 차량 내부에서의 음질 최적화에 강점을 가진 회사입니다. 오디세이는 재규어, 랜드로버, 아우디에도 제품을 납품하고 있습니다.

며칠전, 새로 출시될 XC90의 오디오 시스템이 바우어스 앤 윌킨슨(B&W)이 탑재된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아이팟 도킹 시스템 스피커인 제플린 제품으로 유명한 영국 회사입니다. 롤링스톤즈가 너무나 사랑했다던 스피커를 만든 바로 그 회사지요.^^

오디오에 대해 전문가 소리를 듣는다는 제 고객 중 한 분이 B&W로 음악을 듣다보면 뱅앤올룹슨이 싸구려 오디오로 느껴진다고 하더군요.

이미 예전에 재규어에서 느꼈었던 그 황홀한 음질을 볼보에서 다시 만난다니 정말 기대됩니다.

바우어스 앤 윌킨슨 카오디오는 현재 재규어/랜드로버 이외에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와 기블리에 장착되고 있습니다.

XC90 신형이 나오면 고객님들께서 전시장에 방문하실 때, 좋아하시는 음악CD 하나를 들고 방문해야 할 분명한 이유가 하나 생겼습니다.

아래는 XC90에 장착되는 B&W 이미지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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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그거 아세요?" #7

"볼보의 가죽은 식물성(?) 이다."

물론 농담입니다.^^;
...
하지만 볼보의 내장 및 시트 제작에 쓰이는 가죽은 "vegetable-tanned leather" 입니다. 여기서 tanning은 태우는 것이 아니라 가죽을 무두질하는 방법입니다.
보통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쓰이는 가죽제품들은 어떻게 만들어질까요?
우선 소나 양 같은 가축의 가죽을 가공할 때, 털을 깎아내면 표피가 드러납니다. 그 바로 아래에 진피가 있는데 이것을 가공하여 사용하게 되지요. 진피 안쪽에는 살층이 있는데 이것은 fleshing iron이라는 도구로 벗겨내게 됩니다. (아래 두번째 사진)
이 생가죽을 구덩이에 넣고 식물성 성분-오일류-으로 숙성시킵니다. (세번째 사진)

이러한 가공직전 단계까지의 과정을 베지터블 태닝(무두질)이라고 합니다.
반면에 크롬태닝의 경우는 좀 더 부드러운 가죽을 제작하기 위해 화학적 염료와 안료를 사용하는데 대부분의 대량 생산용 가죽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많은 양을 만들어내는 대신 휘발성 물질과 함께 크롬, 포름알데히드 등 몸에 좋지 않은 독성 물질이 포함됩니다.(예전 군대 다녀오신 분들은 워커 독에 대해 아실겁니다.^^;)

베지터블 태닝이 된 가죽은 크롬태닝 가죽에 비해 약간은 두껍고, 발수성이 덜하고, 덜 부드럽습니다.
대신 탄탄하고 질기며, 가죽 본래의 주름이 살아있게 됩니다. 물론 얇게 가공하면 부드러운건 비슷하게 되지요.

볼보의 시트 및 내장재로 쓰이는 가죽은 크롬이나 포름알데히드 등과 같은 유독물질이나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은 철저히 배제합니다. 말 그대로 베지터블 레더이지요.
그래서 볼보자동차는 새 차라고 해도 사실상 악취에 가까운 특유의 가죽 냄새나 신차증후군이 없습니다.
어린이나 천식, 알러지 환자 등 예민한 분들에게는 더 없이 좋은 재료입니다.
이러한 베지터블 태닝 가죽은 당연히 가격이 비싸지만 볼보는 아낌없이 내장재로 사용합니다.

스칸디나비아 반도와 같은 추운지방에서 자라난 가축의 가죽은 골이 깊고 두꺼울 수 밖에 없습니다. 볼보의 가죽이 골이 깊고 두툼한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이야기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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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그거 아세요?" #6

"볼보의 시트는 너무나도 특별하다"

볼보자동차에 장착되어 있는 시트는 편안하기로는 정평이 나 있습니다....
볼보 시트에 관한 일화가 있어서 소개해 드립니다.
본 페북지기가 영업사원으로 일하던 때에, 벤X S클래스 차량을 직접 몰고 오신 고객분께서 전시장에 들어오시더니 바로 S80(2005년 모델)의 앞자리에 앉으시더니 조용히 눈을 감고 15분 정도를 앉아 계셨습니다.

"좌석이 참 편하네" 라고 말을 던지고 그대로 돌아가신 후, 일주일 뒤에 다시 방문하여 제게 묻습니다.
"볼보의 시트를 내 차에 달 수는 없나?"
당연히 힘들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1주일 뒤 이 고객은 S80 2.9 모델을 받게 됩니다.

이 고객은 큰 병원에서 디스크수술을 몇 번이나 받으신 분인데 서울에서 대구에 있는 공장까지 직접 운전하여 가는 도중에 적어도 3번 이상을 쉬어야 힘들게 도착한다고 하셨습니다.
볼보 S80을 타신 뒤에는 쉬지 않고 한 번에 가신다고 맘에 쏙 든다고 말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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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에 장착되는 시트는 스웨덴의 정형외과 전문의 8명이 디자인 한 것입니다. 단순히 엔지니어가 만드는게 아닙니다.
인체에 가장 적합하게, 그리고 사고시에는 가장 척추에 손상이 안가게 만들어집니다. 경추보호시스템도 그 결과지요.
장시간 운전시에도 피로감을 전혀 느낄 수 없을만큼 인체공학적 설계를 최우선으로 합니다.

 

 



다음에는 볼보자동차에 사용되는 가죽에 대해 말씀 드릴께요^^

모든 분들 안전운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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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그거 아세요?" #5

"발렛파킹시 조수석 콘솔박스와 트렁크를 한번에 잠글 수 있다."

"크리스마스 이브 때의 일 입니다....
가족과 함께 크리스마스 이브에 외식을 하려고 강남지역의 음식점에 도착하자마자 발렛파킹 요원이 반겨줍니다.
주머니에 있던 스마트키를 꺼내어 발렛파킹 요원에게 맡기고 음식점에 들어가서 좋은 저녁 식사를 했지요.
그런데 좋은 저녁식사를 마치고 나와서 차 키를 받으려 하니 제 차가 없다는 겁니다."

이 날, 강남지역에서는 발렛파킹 요원으로 위장한 절도범들에 의해 무려 스무대가 넘는 고가의 수입차가 도난을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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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차량의 PCC라는 스마트키의 기능은 말 그대로 스마트한 기능이 많은데요, PCC의 기능은 나중에 다시 올리기로 하고 우선 발렛파킹시의 도난예방에 대한 이야기를 드리겠습니다.

 

 



PCC(스마트키)의 끝에는 알루미늄으로 된 보조키가 있습니다.
이 키를 빼서 조수석 글로브박스를 잠글 수 있다는 건 대부분 아실 것입니다.
그런데 보조키로 글로브박스를 잠그실 때 90도가 아닌 180도를 돌려서 잠그시고 보조키를 빼시면 트렁크도 잠긴다는 사실!

음식점에서 발렛파킹을 맡기실 때, 글로브박스와 트렁크에 고가의 물건이 들어있다면 보조키를 이용하여 반드시 "180도" 돌려서 잠그신 후에 알루미늄 보조키는 주머니에 넣으시고 까만 스마트키만 맡기시면 됩니다.

(일부 연식 차량에서는 글로브박스 잠금기능이 없는 차량도 있습니다. 예:13년식 S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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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그거 아세요?" #4

"볼보 스마트키의 열림버튼을 누르면 특별한 기능이 수행된다"

새 차를 받은 예민해(가명)씨는 기쁨도 잠시 뿐이었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약 1시간 정도를 출퇴근 해야 하는데 창문을 열고 주행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랍니다.
새 차 냄새가 너무 심해서 머리가 지끈거릴 지경입니다.
비 오는 날에는 창문을 열 수도 없어서 더 힘든 상황이라고 합니다.
날씨가 점점 추워지는데 창문을 계속 열고 다닐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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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의 14년식 대부분의 차량에는 CZIP이라고 하는 특별한 기능이 있습니다.
이 기능은 ‘청정 인테리어 패키지(CZIP: Clean Zone Interior Package)’라고 하는데요, 리모컨으로 차량 문을 연 후 1분 안에 차량 내부의 공기를 외부로 자동 배출되도록 하는 시스템입니다.
신차 증후군으로 대표되는 ‘새 차 냄새’나 그 외 이물질 및 악취를 빠른 속도로 차량 외부로 배출시킵니다.

뜨거운 여름날, 야외에 주차한 경우에도 유용하게 사용될 것입니다.

물론 창문을 닫고 주행중에도 실내 공기 청정 시스템(IAQS)도 장착되어 있으니 예민해씨의 고민은 볼보를 선택하면 바로 해결되겠지요?
TIP : 열림버튼을 길게 누르면 설정에 따라 윈도우가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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